본문 바로가기

제품 리뷰

MT HELMETS 시스템 헬멧 ATOM SV RACELINE EVO 매트 블랙


MT HELMETS

Model : ATOM SV

Version : RACELINE EVO MATT BLACK/GREY

Size : XL


158,000원


시스템헬멧 중에서 엄청 저렴한 편




추가 구매한 스모크 쉴드

23,000원




기본 사은품

핀락 김서림 방지 렌즈(필름?)




기본 제공 헬멧 파우치




스모크 쉴드로 교체 후 전체샷

무광 블랙 간지...




뒤통수 쪽 통풍구




옆통수...

입체적인 라인의 디자인이 멋짐




전면부 오픈샷

빨간색 친가드 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 들어올려짐.

이 설명이 없어서 오픈 하는데 한참 해맴...

선바이저 내린 샷을 까먹고 안 찍음... ㅠ





옆에서 본 샷




전면부를 들어올릴 때 저 빨간색 친가드 안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함.

선바이저는 왼손으로 턱쪽의 빨간 버튼을 '꾸욱' 누르면 내려오고

'탁' 누르면 '촥' 하고 바로 올라감.



입쪽 통풍구




윗통수 통풍구






가성비 끝내주는 시스템 헬멧.


풍절음 : 60km/h 이하 저속에서는 아주 잘 막아줌. 그래도 고속에서는 바람소리 엄청 시끄러움... 귀마개는 필수...

사이즈 : XL인데... MT HELMETS의 오픈 페이스 헬멧은 가장 큰 게 XL 이라서 이것도 XL로 샀는데 어찌 좀 너무 꽉 껴서 아픔...

쉘 사이즈는 모두 동일하고 안쪽의 폼 두께로 사이즈를 조절한다고 하는데... 관자놀이 부분이 많이 아픔... 1시간 이상 쓰고 있으면 두통 옴.

근데 XXL 하면 좀 헐렁할 것 같이도 함.... 옆짱구라서 어쩔 수 없는듯...


편의성, 착용감 : 전면부 오픈한 상태에서 안경을 벗고 겨우겨우 착용하고 안경을 쑤셔 넣어야 함.

다행히 관자놀이 부분의 '폼'에 안경 다리 부분을 넣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

전면부를 내려서 닫을 때는 볼쪽을 양손으로 누르고 내려야 함.

그냥 내리면 '탁' 하고 걸리는 부분이 있음.

옆짱구 + 볼살 많아서 어쩔 수 없는듯...


: 엄청 왕창 많이 대두핏임.



종합 평가 

바이크 헬멧에 대한 짧은 생각을 먼저 써보고자 한다.


경력이 오래된 대부분의 바이커들은 시스템 헬멧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단점이 워낙 많기 때문인데, 무겁고, 대두핏이고, 딱히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고배기량 바이커들은 Arai, SHOEI의 풀페이스 헬멧을 엄청나게 선호한다. 

둘 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50만원 정도인 고급 브랜드 헬멧이다.

(천 만원이 넘는 바이크를 타면 70만원 짜리 헬멧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겠지.)

저배기량 바이커인 내가 느낀 바로는... 저 두 브랜드의 헬멧을 맹신하는 것처럼 보여서 별로다.

일단 디자인이 참 마음에 안 드는데... 그들만의 디자인 관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한 번도 안 써봐서 왜들 그렇게 Arai와 SHOEI를 찬양하는지 모르겠다.


헬멧 제조사는 엄청나게 많고, 국산인 HJC는 해외에서도 잘 팔린다.

우리 나라에서는 Arai, SHOEI, Shark, SOL, agv, 카베르그, 수오미, LS2 정도가 좀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다.

MT HELMETS는 스페인 브랜드라고 하는데, 별로 인기가 없다.

나는 MT 헬멧의 '볼레바드'라는 오픈 페이스 헬멧을 6개월 넘게 아주 잘 쓰고 다녔어서 MT 헬멧에 대한 애착이 강한 상태에서 아톰 시스템 헬멧을 구입한 건데, 여전히 만족한다.


헬멧은 누가 뭐래도 튼튼하고 자기 머리에 잘 맞는 게 최고의 헬멧이다.

머리 둘레 58cm에 옆짱구인 나는 머리에 맞는 헬멧을 찾는 게 어렵다.


아무튼, 시스템 헬멧은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