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용량 부족 경고가 떴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것저것 시도해봤습니다.
일단 '스마트 매니저' 앱을 이용해서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했습니다. (200MB 정도 확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 메모리 용량은 95%가 사용중이었습니다.
카톡으로 받은 각종 사진들과 동영상들은 '외장 메모리'로 모두 이동 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 메모리 용량은 92%가 사용중입니다....
'내 파일' 앱으로 내장 메모리를 탐색해 봤지만 용량이 큰 파일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디바이스 저장공간'을 분석하니 '기타'에 대한 내용이 9.5GB 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기타'의 내용은 카카오톡 백업 데이터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카오톡 백업 데이터의 위치를 설명 하겠습니다. (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후) (삼성 갤럭시 기준입니다.)
내 컴퓨터
> 스마트폰 선택(예: Galaxy Note4 S-LTE 또는 Galaxy J5 또는 Galaxy A5 등등)
> Phone
> Android
> data
> com.kakao.talk
> contents
이것이 바로 카카오톡의 데이터 파일의 정체입니다.(com.kakao.talk 폴더 내 contents 폴더)
제 어머니의 경우 8.5GB가 발견되었고, 아버지의 경우 2.4GB가 발견되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1.75GB 밖에 없네요.
솔직히 이 데이터 파일들의 정체가 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다음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면 알려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파일들을 다 지웠다고 해서 채팅방 내용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진, 동영상 파일들은 그대로 다시 다운로드가 가능했습니다. (원래 기간이 이미 만료된 사진 등은 안 됩니다.)
이 파일들을 다 지워버리기는 겁이 나서 일단 외장 하드에 백업은 해두었습니다.
백업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스마트 폰 내 탐색기를 이용해서 위의 파일들을 다 지워버리면 됩니다.
카카오톡 앱 내부 설정에서는 이 불필요한 파일들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거니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용량 부족으로 고민을 겪고 있는 분들이 주변에 아주 많았었는데, 대부분이 카톡 사용으로 인한 위와 같은 알 수 없는 파일들로 인한 용량 차지가 문제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카톡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대부분 이 폴더만 지워도 내장 메모리 용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카카오톡은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전혀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러한 용량 트러블 이슈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내장 메모리 용량이 64GB 또는 128GB 나 되는 고용량 옵션 모델을 선택하도록 부추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이가 없네요.
이상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용량 부족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한 깨알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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