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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4 월간 윤종신 10월호 - 고요 (With 정준일)




Vol.26



MONTHLY PROJECT 2014

OCTOBER

YOON JONG SHIN

with JUNG JUN IL





[MV] 월간 윤종신 10월호 '고요'(with 정준일)



물 넘기는 소리만 들려 
아무 할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할게 
다신 못 보잖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너를 이제 다시 볼 수 없잖아

너를 안고 있는 소리만 들려 
아무 할 말 없이 느끼고 싶어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이 고요 속에 이별해

떠나가는 소리만 들려 
저 멀어지는 아직 사랑스러운 너 
너 쪽에서 오는 고마운 바람 
안녕이란 향기 전해주는 밤

자 내가 일어나서 이별이 끝나가요 
일부러 너의 반대로 한없이 걸을게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처량히 머무를 순 없는 걸

나 아무 소리 없이 이별을 견뎌낼게 
온몸이 떨리도록 그리워도 견딜게 
후회는 안 돼 다시는 들을 수 없어 흐느낀 그 밤의 소리

이 고요 속에 이별해



2014 <월간 윤종신> 10월호 ‘고요’는 서늘해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윤종신 표 발라드이다. 


‘거리에서’를 함께 만들었던 작곡가 이근호가 오랜만에 윤종신과 뭉쳤고, 훨씬 더 유려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발라드로 완성했다. 


헤어지는 순간의 애처로움과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애절한 마음을 윤종신만의 화법, 윤종신만의 표현으로 담았다.


이번 달에는 정준일이 참여했다. 


윤종신은 자신이 직접 부른 가이드 버전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번 노래는 '애절함'이 중요한 만큼 자신보다는 정준일과 훨씬 더 잘 어울리겠다 싶었고, 곧바로 정준일에게 참여를 제안했다. 


정준일이 부른 ‘말꼬리’(2011 <월간 윤종신> 6월호)가 이제껏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로 발표되었던 50여 곡 중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중 하나인 만큼 두 사람의 화학작용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윤종신은 ‘고요’를 설명하면서 박인영 음악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인다. 


국내 최고의 스트링 편곡자로 손꼽히는 박인영 음악 감독은 1990년대 후반부터 윤종신과 함께 작업해왔다. 


‘고요’에서는 스트링 파트뿐만 아니라 곡 전체의 편곡 작업에도 기여했다.


2014 <월간 윤종신> 10월호 '고요'는 10월 15일 정오에 발매된다.


Lyrics by 윤종신

Composed by 윤종신, 이근호

Arranged by Postino, 박인영, 이근호

String Arranged & Conducted by 박인영

Drum 김영준

Bass 최훈

Percussion Programming Postino

Piano 나원주

String New York String Session Orchestra

Recorded by 김일호, 심소연(@STUDIO89), 장지복(@M Recording Studio)

Mixed by 고현정(@Musicabal Studio)

Mastered by Stuart Hawkes(@Metropolis Studio)

Produced by 윤종신, Postino(@TEA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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